지난 6일 폴리비전은 시초가 대비 555원(14.96%) 오른 4,265원에 마감됐다.
폴리비전은 보통주 5,300만여주를 1,766만여주로 줄이는 3대 1 감자를 완료했다. 자본금은 265억원에서 88억원으로 줄었다. 감자비율은 66.67%다.
배너광고 제작사인 폴리비전은 지난달 11일 온라인 스포츠적중 게임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적중게임이란 스포츠 경기 결과에 베팅해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즐기는 게임이다.
이에 따라 폴리비전은 온라인 스포츠적중 게임 업체인 ‘단골스포츠’ 전환사채(CB)를 취득한 바 있다. 이처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거래가 재개된 폴리비전의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단골스포츠의 게임이 사행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단골스포츠 게임은 인터넷 게임업체들의 고스톱-포커게임처럼 게임머니를 통해 베팅을 하고 배당을 모델을 채택하고 있는데, 국민체육진흥법상 운동경기를 대상으로 경기결과를 예측하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회사측은 사행성 논란에 대해 이미 대법원 판결을 통해 문제가 다 해겼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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