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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청와대 참모진 프로필] 맹형규 정무수석

3선 중진… 온화하고 합리적

15대 국회부터 내린 3선을 한 중진으로 당내에서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무엇보다 원만한 대인관계가 강점으로 당에서는 ‘신사’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따라 현재와 같은 난국에서 청와대와 행정부ㆍ국회 사이를 오가며 의견을 조율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친이’도, ‘친박’도 아닌 중립을 지켰다는 점에서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고 끝까지 당내 완충지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2006년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서울시장에 출마했다 쓴잔을 마셨지만 같은 해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1만여명의 지역구 주민이 탄원서를 내 복귀를 요청할 만큼 지역주민으로부터 진정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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