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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은 29일 그룹 내 '신규사업실'을 신설하고 신규사업실장에 장충구 마이스터 사장을 전보 발령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한라그룹의 한 관계자는 "신규사업실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그룹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도와 건설 등을 중심으로 신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석인 마이스터 사장에는 박윤수 한라스택폴 사장이 선임됐다. 또 한라스택폴 사장에는 이상열 만도 전무가 선임됐다. 신사현 만도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고 김병련ㆍ이은시ㆍ김철환 한라건설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만도의 김주신ㆍ황인용ㆍ성일모 전무, 마이스터의 박준영 전무는 각각 한라건설, 만도, 마이스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만도 부사장으로 프랭크 정이 신규 영입됐다. 신규사업실장을 맡게 된 장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현대중공업 재정부에 입사했으며 1987년 한라그룹으로 옮겨 기획실장을 지냈다. 2005년 한라I&C 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마이스터 사장을 맡아왔다. 박 신임 마이스터 사장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만도기계 전무, 보워터코리아 부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한라스택폴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이 신임 한라스택폴 사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만도에서 연구소장, 서스펜션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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