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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보육사업 3,072억원 지원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내년도 보육사업 예산이 3,072억원으로 올해보다 46%(971억원)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던 영아ㆍ장애아ㆍ시간연장보육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건비 지원예산을 1,052억원에서 1,692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아ㆍ장애아 전담시설 60개소의 신축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2세 이하 영아 보육전담시설을 늘리기 위해 50개소에 신축자금을 지원하고, 국공립ㆍ법인 보육시설 영아반 보육교사 인건비 보조율을 50%에서 100%로 확대키로 했다. 또 개인이 운영하는 영아ㆍ장애아 전담시설 200여곳에 대해서도 보육교사 인건비를 전액 지원해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자녀보육료 지원대상 저소득층의 월소득 기준을 인상(4인가족 기준 110만원→125만원 미만)해 지원대상을 1만3,000명 늘리고, 만5세 이하 장애아동 4,285명의 무상보육을 신규 지원키로 했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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