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950원(3.40%) 하락한 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2만6,7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줄곧 하락하는 등 최근 들어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처럼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보다 2.21달러(4.7%) 하락한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하는 등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검찰의 포스코그룹에 대한 비자금 의혹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대우인터내셔널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포스코(POSCO(005490))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지분 60.31%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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