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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가 휴대인터넷 장비 수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일본, 미국, 싱가포르 등 해외 통신 사업자들이 분당 본사를 방문해 개발현황과 장비 시연을 참관하는 등 시스템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지난달 휴대인터넷 시연과 현장 테스트를 위한 차량을 제작, 통신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갖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현재 고속 주행중에도 5Mbps의 속도로 웹 검색은 물론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 화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휴대인터넷 시스템을 구현해 놓고 있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휴대인터넷 사업을 위한 브랜드를 ‘플라이보(Flyvo)’를 결정한 후 국내외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플라이보(Flyvo)’는 ‘Fly(날다)’와 ‘Voyage(항해하다)’의 합성어로 유선 인터넷 환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인터넷 세상을 항해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은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이외에도 휴대인터넷을 주요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올해 전체 연구개발(R&D) 비용의 80%를 휴대인터넷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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