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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외식업경기 바닥 찍고 연초 이후 소비심리 살아나


CJ프레시웨이가 3ㆍ4분기부터 실적 회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내년부터는 연평균 30% 넘는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1일“CJ프레시웨이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한 4,706억원, 영업이익은 28% 줄어들어 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매출액은 시장의 기대치에 만족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가격경쟁이 심화된데다 축산물 시세가 상승한 탓에 영업이익은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연초 이후 소비심리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고 외식업경기지수도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상승 추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한편 내부적으로도 자체브랜드 상품 개발을 통해 저가상품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앞으로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은 2분기 6%, 3분기에는 8.6%, 4분기에는 10.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향후 3년간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이익은 연 평균 30% 이상씩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오는 2017년까지 소규모 유통망 17곳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고 당장 하반기 중에 2곳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난 2009년 3.3%에 불과했던 프레시원의 매출 비중은 올해 19.5%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원은 CJ프레시웨이가 조인트벤처 중소 식자재 유통 및 도매업체와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설립한 업체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렌차이즈 외식업체에는 직접 식자재를 공급하는 한편 중소 외식업체에 대해서는 프레시원을 통해 공급한다.

심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갖췄다”며 “프레시원 향 매출 증가가 외형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규모의 경제로 향후 3년간 연평균 33.7%의 영업이익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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