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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기능성 화장품시장 진출 러시

제약사 기능성 화장품시장 진출 러시제약사들이 건강보조식품 시장에 이어 진입장벽이 낮아진 화장품 특히 기능성 화장품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의약분업으로 인한 의약품 매출감소를 보충을 위해 외국제품을 수입 판매나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한 「기능성 화장품」시장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제일약품과 유유산업에 이어 대웅제약이 최근 화장품 시장에 참여를 선언, 기존 화장품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고했다. 먼저 대웅제약(대표 윤재승·尹在勝)은 지난달 28개 피부과 병·의원과 손잡고 화장품회사인 「에스테메드」를 설립, 이달 중순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출범하는 에스테메드는 참여의사들이 제품의 연구와 기획을 맡고 대웅은 유통을 담당한다. 여기서 출시될 제품들은 식물성 성분을 함유, 주름살 개선 기능을 가진 것으로, 대웅은 독일의 OEM 화장품 업체인 B사에서 위탁생산한 제품을 국내로 역수입할 예정. 제일약품(대표 한승수·韓昇洙)은 이미 지난 6월 프랑스 사노피사에서 개발, 지방분해를 통해 피부를 개선하는 「리포팩타」를 도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리포팩타는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성분을 함유해 몸매를 날씬하게 유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일약품은 『의약분업이후 예상되는 의약품 매출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화장품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내년에도 추가로 제품을 도입해 화장품 부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유산업(대표 유승필·柳承弼)도 최근 슬리밍 기능 로션제품인 「리포존」을 발매하고 화장품 사업에 뛰어 들었다. 프랑스 궤마연구소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물질이 주성분으로 지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고 유유측은 설명했다. 유유산업은 『의약품과 화장품의 교차생산 허용으로 화장품 생산에 별다른 규제가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이 좋으면 직접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진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제약업체들의 진출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약을 만드는 업체」라는 잇점을 살려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승산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능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40%정도인 4,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입력시간 2000/08/07 19: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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