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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믿을 건 우량고객 뿐"

PB사업부 확대 개편·고객맞춤형 상품 출시등 VIP영업 강화

시중銀 "믿을 건 우량고객 뿐" PB사업부 확대 개편·고객맞춤형 상품 출시등 VIP영업 강화 문승관 기자 skmoon@sed.co.kr 시중은행들이 경기불황 속 영업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우량고객(VIP)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프라이빗뱅킹(PB)사업부'를 '웰스매니지먼트(WM)사업부'로 확대 개편하거나 금융그룹 차원에서 VIP고객을 통합관리하는 등 VIP영업 채널을 재정비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계열사 간에 분리돼 있는 고객정보와 마케팅 분석기능을 올해 안에 '그룹 고객관계관리(CRM) 마트'로 통합한 후 우대고객(VIP) 제도를 '그룹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합칠 예정이다. KB금융은 이를 통해 VIP고객에 대한 캠페인 영업을 강화하고 증권ㆍ카드ㆍ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고객맞춤형 복합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또 국민은행 영업점을 기반으로 복합상품 판매가 가능한 '복합점포'를 개설해 VIP고객에 대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기존 PB고객그룹을 WM그룹으로 확대 개편하고 수신 1억~10억원의 우수고객에 대한 특화된 영업기획 및 마케팅을 총괄 수행한다. 또 여러 사업그룹에 흩어져 있던 투자상품 관련 리서치 기능을 시너지 지원본부로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PB고객에게 적합한 소규모 투자세미나와 함께 직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들어 10명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세미나를 총 36회 실시했다. 은행 내부적으로 모든 PB들에게 국제재무설계사(CFP), 국제재무분석사(CFA) 등 국제자격증 취득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펀드 판매로 '홍역'을 치른 우리은행도 체계화된 펀드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상품 완전판매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부터 3,000만원 이상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을 포함해 전고객들에게 불완전판매 모니터링을 반드시 하도록 규정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작된 후 금융권역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고객 유치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고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는 물론 고객 유치와 유지를 위한 PB교육 강화 및 부서 개편 등이 은행마다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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