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업銀 지주사 전환 내년 말로 연기

기업은행의 지주회사 전환 시기가 내년 말로 미뤄졌다. 기업은행은 당초 올 연말 관련법 개정을 통해 내년 초 금융지주회사를 출범시키려 했지만 최근 불거진 ‘신한사태’로 현행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자 내부협의를 거쳐 전환시기를 늦췄다. ★관련기사 12면 4일 기업은행 한 고위관계자는 “내년부터 정부 및 국회와 협의해 중소기업은행법을 개정한 후 연말께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한사태 탓에 지배구조에 대한 논란이 있고, 임기종료를 앞둔 현 행장이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할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당초 IBK연금보험이 출범한 지난달 9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해 내년 상반기 중에 마무리 지으려 했다. 하지만 최근 ‘신한사태’로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가 논란이 된데다, 올 연말로 임기가 끝나는 윤 행장이 재임기간 중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할 경우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옮기려고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어 내년으로 미루기로 한 것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임기말인 관계로 일단 유보하되 차기 행장이 시장의 필요에 맞춰 지주회사 전환을 본격 추진하도록 한 것”며 “국책은행의 특성상 외부여론과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