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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진장유통단지 조성사업 진통 거듭

울산시에 따르면 97년7월 열악한 유통환경 개선을 위해 북구 진장들 21만여평에 농수산물센터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농림부에 농지전용을 신청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해 3년째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울산시와 농림부는 최근 협의를 통해 전체 대상부지중 13만여평에 대해 농지전용을 허가하되 절반인 6만5,000여평은 농업진흥지역으로 우선 지정하고 나머지 50%는 유통단지 준공전까지 지정하는 방식으로 대체농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따라 울산시는 최근 울주군 웅촌면 곡천리 자연녹지 11만8,000여평과 범서면 사연리·망성리 개발제한구역 21만8,000여평, 북구 송정·농소동 자연녹지 20만6,000여평 등지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하고 울주군과 북구에 농업진흥지역 추가지정을 통보했다. 이에대해 울주군은 울산시 전체 농업진흥지역의 93%가 울주군 지역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진장유통단지의 대체농지까지 조성되면 전체의 97%가 울주군에 집중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거부의사를 울산시에 공식 통보했다. 특히 대상지역 지주들은 자신들의 토지가 농업진흥지역에 포함될 경우 지가 하락과 개발지체에 따른 지역낙후 등이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대체농지 대상부지 결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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