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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최고 선물세트로 등극

구제역 여파로 올해 설 선물세트 가운데 과일이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지난 7일부터 26일까지 선물세트 판매 및 택배 동향을 기초로 ‘베스트 10’을 조사한 결과 10위권내 과일세트가 7개나 들어갔다고 밝혔다. 판매 1위에는 ‘한우갈비혼합세트 3호’가 올랐지만, ‘친환경 아침마루 사과2호가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5위, 7~9위를 모두 과일세트가 휩쓸었다. 6위에는 식용유와 참치 등으로 구성된 ‘같이의 가치 농협선물세트’가, 10위에는 오사리굴비선물세트가 올랐다. 한편 이 기간에 농협유통의 총 택배 배송 건수는 11만784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7% 증가했으며 택배가 마감되는 28일까지 총 배송건수가 15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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