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미국 등 주요국 경기회복 추세는 최근 전세계 주식시장의 반등을 합리화시켜주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낮아진 눈높이를 충족시켜주고 있어 주식시장의 추가 반등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며 “다만 최근 주식시장의 강한 반등으로 차익매물 출회가 불가피하고, 경기회복의 그림자인 미 국채금리 상승이 동반되고 있어 당분간 주식시장의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가장 큰 우려중 하나는 미국 경제회복의 근간인 주택경기가 큰 폭으로 상승한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정체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실제로 6월 모기지대출 연체율이 6.7%로 6개월만에 큰 폭으로 상승해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국의 매크로 경제지표 회복으로 주식시장의 급락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검증의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추가상승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므로 당분간 투자전략은 박스권내 트레이딩 전략으로 최근 실적 개선세가 확인된 IT, 에너지, 화학업종의 비중을 조정시 마다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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