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단기적 주가수준은 부담"<한투증권>

한투증권은 15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현재주가 수준은 단기적으로 부담된다며 당분간 추가 매수보다는 보수적인 투자전략이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지난 7월말 신한지주를 하반기 은행업종의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추천한 이후 최근까지 1.5개월만에 주가상승률이 30%를 넘어 6개월 목표주가(2만1천500원)에 근접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신한지주의 주가 상승속도가 펀더멘털 개선 속도보다 빠르고 3.4분기 실적을 통한 펀더멘털 확인 작업과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저평가의 가격 메리트가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지적했다.

한투증권은 또 기업 탐방을 통해 실적동향을 점검한 결과 비경상적 요인들을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었지만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었다며 3.4분기 실적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투증권은 내년의 높은 수익성과 성장 여력에 따라 장기적 상승추세는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