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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對韓 조선통상압력 강화"

지난 4월 한국과 유럽연합(EU)간에 조선협상이 타결됐으나 조선분야에 대한 EU측의 통상압력은 계속 드세질 전망이다.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이달 초 EU 집행위가 「세계 조선시장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조선협상 합의사항을 준수하도록 EU 이사회가 지속적인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EU 조선업계 근로자들도 업계 차원에서 오는 18일 회원국 산업장관들과의 회동을 통해 EU 조선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구체적인 지원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EU 조선업계 근로자들은 이날 EU 산업장관 이사회가 역내 조선산업 보호를 위해 경쟁국인 한국과 일본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채택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EU 조선업계 근로자들의 요구사항은 한국에 대한 무역제재조치의 검토 역내 조선업에 대한 지속적인 보조금 지급 조선업 여건 개선을 위한 독립적인 유럽 조선산업정책의 수립 조선산업정책의 수립 및 집행을 위한 유럽해운기구의 창설 일본과의 공정 경쟁조건 확립을 위한 조치 수립 등이다. EU 조선업계는 잇단 수주 실패 등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EU 집행위 차원에서 한국 등 경쟁국에 대한 지속적인 압력을 행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EU 조선업계의 이같은 요구가 오는 연말 폐지될 조선업에 대한 보조급 지급을 연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 조선업계의 요구에 대해 민감하게 정면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 입력시간 2000/05/16 20: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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