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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초아 시즌 첫승 '상금왕 2연패' 시동
입력2007-03-26 18:02:10
수정
2007.03.26 18:02:10
세이프웨이 최종 19언더 우승… 장정 10언더 3위·이지영은 7위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4번째 출전만에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며 상금왕 2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오초아는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의 슈퍼스티션마운틴골프장(파72ㆍ6,629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투어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 처음이자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챙긴 오초아는 우승상금 22만5,000달러를 받아 상금랭킹 1위(30만9,000달러)로 올라섰다.
장정(27ㆍ기업은행),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공동2위에 4타 앞선 채 출발한 오초아는 퍼팅 난조로 고전했다.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7번홀까지 5타를 줄인 페테르센에 추월 당했다. 2년 전 이 대회 최종일 4타차 선두에서 역전패한 악몽이 떠오른 위기 상황. 그러나 15번홀(파4) 버디로 동률을 이룬 뒤 17번홀(파3)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재역전에 성공했다.
"나쁜 기억을 잊고 침착하게 인내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후반 버디 1개에 그쳐 우승 기회를 놓친 페테르센은 "오초아가 현역 최고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역전우승을 기대했던 장정은 오초아와 맞대결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10언더파로 공동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5타를 줄인 이지영(22ㆍ하이마트)이 7위(합계 8언더파), 안시현(23)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8위(7언더파)에 올랐다. 통산 70승에 1승만 남겨둔 소렌스탐은 지난해 9월초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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