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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하락후 상승반전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곧바로 상승 전환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 열린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전 내린 1,12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바로 상승 반전, 9시15분 현재 85전 오른 1125원5전을 기록중이다. 향후 여진과 원전 피해 등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로 인해 이머징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원화 값 역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엔화와 유로 강세에 따른 달러 약세 흐름과 국내 기업들의 반사 이익 기대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유가가 수요 감소 기대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도 원화값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우리선물은 “일본의 강진으로 달러ㆍ원환율 상승 압력이 더해지겠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1120원 중심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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