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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6월부터 금리낮춰 판매"

임주재 주택금융公사장… 코픽스 연동상품등 복합금융서비스도 강화


주택금융공사가 오는 6월 현행 금리보다 낮은 새로운 보금자리론(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선보인다. 아울러 새로운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ㆍCOFIX)에 연동하는 상품과 주택연금 신상품을 출시해 서민들을 위한 복합금융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주재(사진)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공사 창립 6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현행 금리보다 연 0.2%포인트 금리를 낮춘 새로운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가산금리를 적용한 최저 금리는 연 5.18%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설계 보금자리 상품은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결합된 상품으로 대출 이후 변동금리로 적용하다가 대출자가 1년 내에 고정금리로 변경하면 된다. 공사가 이 상품의 변동금리를 5.18% 수준으로 책정하면 다른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더 낮아지게 된다. 임 사장은 "역마진 우려가 있지만 채권관리시스템의 자동화 등 보금자리론의 원가를 절감하는 방식 등으로 자금조달 비용을 낮춰 인하된 금리를 서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주택담보대출의 약 92%가 변동금리형 대출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의 이자부담이 커지면서 가계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새 상품이 서민의 이자부담을 완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우선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을 통해 접수된 새 상품의 대출부터 이 같은 금리를 적용한 뒤 앞으로 다른 은행들에 대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컨텍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직접 원리금 회수와 대출심사(언더라이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22일 새 주택담보대출 금리인 코픽스에 연동하는 보금자리론을 출시하고 7월에는 실버주택용 주택연금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와 저소득자, 지방 중소건설업체 등에 대한 주택금융 신용보증료도 인하하기로 했다. 임 사장은 "올해 공사는 서민의 주거ㆍ복지ㆍ평생금융을 책임지는 복합금융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새 기업이미지(CI) 선포와 시장친화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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