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HMC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POSCO의 지난해 4·4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5,0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4%,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33%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7% 증가한 5,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POSCO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원료 투입단가 하락하는 반면 철강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기준으로 POSCO의 원료투입단가가 전분기대비 톤당 1만9,000원 하락했고 올 1분기에는 추가로 6,000원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원화환산 평균판매단가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원료 투입단가가 떨어지는 폭이 더 커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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