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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네스만-보다폰 합병

세계최대 통신회사 탄생 자산규모 1,800억달러독일 통신업체인 만네스만과 영국 보다폰 에어터치가 합병,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회사가 탄생했다. 만네스만 감독위원회가 4일 보다폰의 합병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양사는 자산규모 1,800억달러의 거대 통신사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 클라우스 에서 만네스만 사장은 이날 감독위원회가 2시간여의 회의 끝에 합병안을 승인했으며, 만네스만 주주들은 오는 17일까지 보유 주식의 양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네스만 감독위원회 위원이자 노조 위원장인 헤르만-요제프 슈미트는 『노조 대표들도 이번 합병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만네스만 주주들은 주식 1주당 보다폰 주식 58.96주를 배당받게 되며 보다폰과 만네스만의 합병회사의 지분비율은 각각 50.5%와 49.5%로 결정됐다. /뒤셀도르프·런던=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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