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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문 투자로 세계 경쟁력 키울것"


SetSectionName(); "기초학문 투자로 세계 경쟁력 키울것" 서울대 총장 임용후보자 투표… 오연천 교수 52.3%로 1위 송주희기자 ss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제25대 서울대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행정대학원의 오연천(사진) 교수가 50%가 넘는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1년 총장선거제도가 도입된 후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예외 없이 최종 임명된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차기 총장으로 당선된 것과 마찬가지라는 해석이다. 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연건캠퍼스에 설치된 투표소 4곳에서 이뤄진 투표에서 오 교수는 환산투표수 880.3표(52.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오세정 교수는 634.6표(37.6%), 3위인 성낙인 교수는 163.8표(9.7%)를 얻었다. 선거에는 투표권을 가진 교수 1,747명과 직원 1,019명 등 2,766명 가운데 2,512명(교수 1,592명, 직원 920명)이 투표해 90.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원의 유효투표 수 반영비율은 전임교원의 10분의1이다. 오연천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이사장,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오연천 교수는 선거 결과 발표 직후 "국립대인 서울대에 시장지향적ㆍ신자유주의적 접근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서울대는 국가 고등교육을 책임지는 동시에 여러 학문 분야의 기초를 다져 세계적 경쟁력을 고양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기초학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학교 법인화와 관련해서도 "법인화에 따른 체제 전환을 계기로 기초학문이 더욱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차기 총장과 대학이 함께 노력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연천 교수는 자신이 1987∼2001년 발표한 논문 중 5건 11편이 학술지와 간행물 등에 이중 게재됐다는 의혹과 자격 논란에 대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의 검증작업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오는 6월19일 전까지 1위인 오연천 교수와 2위인 오세정 교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복수로 추천한다. 총장은 교과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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