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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 화력발전소 3억달러 수주
입력1999-07-07 00:00:00
수정
1999.07.07 00:00:00
대우건설은 7일 리비아 전력청이 발주한 리비아북부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3억달러에 단독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150㎿ 규모 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12월 착공, 2002년 8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대우건설은 말했다.
대우의 이번 리비아 공사수주는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 조치가 최근 해제된 이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공사 대금은 리비아 현지 신용장 개설 은행이 직접 지불하는 방식이 된다.
벵가지 발전소 공사 입찰에는 다국적 발전설비 회사인 ABB와 프랑스 알스톰사등이 참여, 그동안 경합을 벌여 왔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올들어 상반기 동안 해외 수주액 6억5천만 달러를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또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외에 리비아 전력 시설 개보수 및 신규발전소 건립, 석유화학 설비 공사 등의 수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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