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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주 ‘저평가ㆍ배당 메리트’ 에 오름세

보험주들이 15일 저평가 인식에 배당투자 매력까지 더해지며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업종 대표주인 삼성화재가 지난 주말보다 2,100원(2.96%) 오른 7만3,000원에 마감한 것을 비롯해 LG화재ㆍ동부화재ㆍ동양화재 등도 3~6% 가량 오르는 등 보험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였다. 보험업종 지수는 2.80% 오른 5,466.54포인트를 기록하며 제지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한누리증권은 보험업종에 대해 주가 재평가(리레이팅)가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LG화재와 동부화재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서영수 한누리증권 애널리스트는 “5대 손해보험사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6배에 불과할 정도로 주가가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으며, 시가배당률이 평균 4% 수준으로 전형적인 고배당주라는 메리트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SFB증권도 삼성화재에 대해 비우호적인 계절성이 지나갔으며, 자동차 손해율 안정과 안정적인 마진 추세, 양호한 투자자산 등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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