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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술] 이동전화 "인터넷은 기본.TV도 본다"

편리한 통신수단의 하나쯤으로 인식돼온 이동전화가 이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무선 데이터 서비스 시대」의 선도자로 떠오르고 있다.이동전화에 노트북 등 정보단말기 케이블을 연결해 인터넷이나 PC통신을 검색하던 초기 이동전화시대를 거쳐 웹브라우저를 내장하고 직접 인터넷과 PC통신을 검색할 수 있는 이동전화로 변하고 있다. 이동전화가 전할 수 있는 정보는 무한하다. 단순한 음성정보에서부터 인터넷 검색까지 가능한 이동전화가 등장했고 휴대폰 하나로 단말기를 통해 TV를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데이터센터」 역할을 해내고 있다.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까지 현대전자의「걸리버-네오미(NEOMI)」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정보 단말기를 지향한 최첨단 인터넷 휴대폰이다. 걸리버 네오미(제품명:HGP-R2010, HGC-R201/202)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이트 외에 자신이 접속을 원하는 웹사이트의 주소(URL)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또 네비게이션 키를 탑재, 웹브라우저를 통해 웹사이트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통신 프로토콜인 IS-95B 규격 및 MDR(MIDDLE DATA RATE) 기능을 채용, 그동안 무선 데이터 서비스의 문제점이었던 속도 문제를 대폭 개선했다. 기존 IS-95A방식에서 9600BPS~14,400BPS이던 전송 속도를 64,000BPS ~ 115,200BPS까지 높였다. 또한 걸리버-네오미는 MSM-3000칩을 채용해 메모리 용량뿐 아니라 통화 및 대기시간(150분/150시간, 표준형 배터리 기준)도 늘렸다. LCD 화면에서 사용자 메뉴를 그래픽으로 처리하고(GRAPHIC USER INTERFACE) 대형화하여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LG가 내놓은「싸이언 I-PLUS」는 국내 최초로 80G대 펜티엄급 PCS폰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채택한 무선인터넷 전용 휴대전화기다. 美 폰다컴사의 인터넷 브라우저를 채택한 싸이언 I-PLUS는 무게 87G의 얇고 가벼운 플립 타입에 표준형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통화대기 160시간까지 가능하다. 또 노트북이나 별도의 연결장치 없이도 플립 내부의 편리한 멀티 키와 넓고 깨끗한 그래픽 LCD를 통해 고객이 자유롭게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다. 싸이언 I-PLUS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기상정보, 최신뉴스, 시사만화 등을 비롯 이메일 송수신, 해외 웹사이트 검색 등이 가능하다. 이밖에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를 북마크할 수 있는 기능도 부여, 인터넷에 접속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를 직접 선택·검색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인터넷폰은 터치스크린 방식의 대형 LCD(30X70㎚)를 탑재하고 전자수첩, PC와 데이터 호환, 음성인식·문자인식 등 기능이 다양하다. 또 이 제품은 데이터까지 함께 전송할 수 있는 대용량 PDA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최대 2,000명분의 주소 수록 기능, 스케줄 메모 100건 등을 저장할 수 있도록 대용량 메모리가 들어 있고 8만 단어의 영한사전·5만 단어의 한영사전·삼각지수·통계기능 등 공학용 계산기가 탑재돼 있다. ◇휴대폰으로 TV도 본다 삼성전자의 TV폰(모델명 SCH-M220)는 TV전파와 휴대폰 신호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고성능안테나와 초소형 TV 수신기를 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TV 폰으로 음성통화 ·일정관리 고속데이터 송·수신은 물론, 1.8인치 고선명 컬러 액정화면(TFT-LCD)을 통해 선명한 화질의 TV 화면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접속을 통한 정보는 이용할 수 없다. TV폰은 TV시청을 위한 전용 버튼을 휴대폰 번호판 상단에 부착, TV 버튼만 누르면 바로 TV를 시청할 수 있고 시청 도중에도 전화가 걸려오면 아무 버튼이나 눌러 통화할 수 있다. 폴더형인 TV폰은 길이 92㎜, 폭 51㎜, 두께 36㎜이며 무게는 160G. 가격은 150만원선으로 1월부터 이미 시판에 돌입했다. 대용량 배터리로 170분 연속 통화, 180시간 연속 대기가 가능할 뿐더러 TV를 최대 200분까지 시청할 수 있다. 박현욱기자HW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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