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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리먼사태 이전 주가 회복
입력2010-11-05 08:21:54
수정
2010.11.05 08:21:54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ㆍFRB)의 양적완화 발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달러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주가수준을 회복했다. 은행들의 배당금 확대를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19.71포인트(1.96%) 오른 11,434.84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도 23.10포인트(1.93%) 상승한 1,221.06을, 나스닥 지수는 37.07포인트(1.46%) 오른 2,577.34를 각각 기록했다. 이들 지수는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붕괴 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발표된 양적완화 6,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효과에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개장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45만7,000건으로 전주에 비해 2만건 이상 늘었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주가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양적완화 발표로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상품 가격이 치솟은 영향으로 원자재주가 일제히 올랐다. 프리포트맥모란이 7% 올랐으며 US스틸은 3.63% 상승했다. 또 유가가 2% 이상으로르면서 할리버튼 등 주요 에너지주의 주가도 2%이상 뛰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ㆍ공화 양당 지도부를 오는 18일 백악관으로 초청해 감세연장안을 비롯한 주요 국정현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는 발표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올해말로 종료 예정인 감세조치가 모든 계층에 대해 연장되면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준이 자본이 충분한 은행에 대해서는 주주들에 대한 배당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곧 시행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로 은행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화이자를 제외한 29개 종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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