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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면' 작곡가 김동진 별세


작곡가 김동진(사진) 예술원 회원이 31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6세. 가곡 ‘가고파’를 비롯해 ‘봄이 오면’, ‘수선화’, ‘산유화’, ‘못잊어’, ‘목련화’ 등을 작곡한 고인은 우리나라 가곡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가곡 외에도 교성곡 ‘양산가’, ‘민족의 축원’, ‘민족의 행진’, 가극 ‘심청전’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곡 실력을 뽐냈으며 작곡집 ‘내마음’, ‘수선화’, ‘신청악곡집’ 등을 펴냈다. 고인은 활발한 예술활동으로 국민훈장 모란장과 3ㆍ1 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은관문화훈장, 서울시문화상,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 골드메달 등을 수상했다. 1913년 3월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중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 작곡 등을 공부한 고인은 일본 니혼고등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1939년 만주 신경교향악단에 입단, 제1바이올린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약한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남쪽으로 내려왔으며 서라벌예술대학과 경희대 음악대학에서 음악 교수로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신영, 신원씨(경희대 교수)와 딸 신화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 발인은 3일 오전 7시30분. (02)958-9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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