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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中 겨냥 탈북자 보호 촉구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주변국가에 탈북자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당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전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이 언급한 북한의 주변국가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지난달 24일 유엔총회에 제출한 정기보고서에서 “제3국 현지인과 결혼한 탈북 여성과 자녀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당국들이 이들에 대한 교육과 사회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범 사례로 태국을 들었다. 태국 정부의 노력으로 북한을 탈출해 태국행을 택한 탈북자 수가 2004년 40명에서 지난해에는 2,482명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4월에 이미 87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또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언급하며 “이른 시일 내에 고령자, 환자, 장기수, 아이를 둔 여성, 연좌제 수감자를 우선적으로 석방하라”고 북한에 권고하는 한편 정치범수용소를 감시하기 위한 독립적인 국제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배급제ㆍ중앙통제식 경제의 수정 등 북한의 정책 변화도 촉구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오는 10월19일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의 인권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북한은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정치적 음모의 산물’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5월 다루스만 보고관의 방북요청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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