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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제지, 中 환경시장 진출

후루다오市와 10년간 총 400억 투자무림제지(대표 이원수)가 중국 조림시장과 오폐수 처리시설을 포함한 환경시장에 진출한다. 무림제지는 21일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중국 후루다오(葫蘆島)시와 조림 및 환경사업 진출에 대한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로 무림은 앞으로 10년간 후루다오시와 200억원씩 총 400억원을 투자해 여의도 면적의 36배에 달하는 1만ha 규모의 삼림을 조성하게 된다. 회사측은 또 호로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에서 오폐수 처리 및 기타 환경사업에 대한 우선권을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무림은 수처리 전문 환경사업부를 통해 상하수도, 오폐수처리를 비롯한 도시 기반사업과 현지기업의 수처리 설비 구축등 일반 환경사업에 대한 공략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원수 사장은 "이번 중국쪽 조림사업은 안정적인 원료조달과 함께 도쿄기후협약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또 환경사업의 우선권도 확보하는 등 앞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을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림은 이번 조림사업을 위해 산림부의 정책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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