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부하이텍, “실적개선 유효ㆍStrong Buy”-메리츠證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동부하이텍에 대해 “최근 단기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부가 반도체 생산을 통한 실적개선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의 이슈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에 목표주가 2만2,000원(전일종가 1만6,450원)을 제시했다.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다. 일단 동부하이텍의 가동률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선태 연구원은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은 9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본지진으로 TI생산 라인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TI 주문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지진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일본지진으로 IT미호 팹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IT생산물량은 동부하이텍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TI는 동부의 기술 제휴선으로 공정변화 없이 제품생산이 가능하다”며 “웨이퍼 수급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됐기 때문에 생산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적개선 추세는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동부하이텍은 1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한 이후 2분기 123억원, 3분기 159억원으로 우상향 기조를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수요 증가에 따른 파운드리 업황호조로 가동률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웨이퍼 판가도 아날로그 비중확대로 상승해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