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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들 '세빗'서 3천만불 수출상담

산내들(대표 이기덕·李棋德)은 최근 열린 독일 하노버 전자통신박람회(CEBIT 2000)에서 지문인식센서를 선보여 3,000만달러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내들은 1일 막을 내린 이번 박람회에서 150여명의 바이어들과 접촉을 갖고 3,000만달러이상의 수출상담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2개업체와 1,600만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네트워킹및 케이블생산업체인 바이코사와 케바사는 조만간 회사 임원들과 엔지니어들을 파견,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산내들측은 덧붙였다. 산내들은 최근 중국과 동남아지역에 지문인식시스템을 첫 수출한데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지역에도 본격 진출할수 있는 발판을 구축케됐다고 강조했다. 산내들은 『경쟁제품보다 소형이면서 해상도는 렌즈방식에 비해 2배이상 뛰어난 특성들이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며 『이르면 상반기내에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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