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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 때문에…" 엑센추어 개막 연기

대회일정 나흘로 줄여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개막이 비로 하루 연기돼 25일부터 시작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에 내린 폭우로 코스가 훼손돼 대회 개막을 하루 연기하고 닷새였던 대회 일정을 나흘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 18홀 매치플레이로 64강전을 치르고 26일에는 32강전과 16강전을 잇달아 진행한 뒤 27일에도 준준결승과 준결승을 벌인다. 결승 진출자들은 28일 36홀짜리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선수는 1라운드를 제외하면 결승전까지 모두 하루 36홀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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