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DJ “통일부 안 없애면 나라가 망하나"

손학규대표 예방받고 인수위측 폐지 방침 강력성토

손학규(왼쪽) 대통합민주신당 대표가 24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고영권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24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을 겨냥해 “통일부를 없애지 않으면 나라가 망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교동의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한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표를 맞은 자리에서 “통일부는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는 상징”이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통일부 폐지 방침에 대해 강력히 성토했다. 김 전 대통령은 손 대표가 “이 당선인이 내놓은 정부조직개편안은 그 내용과 절차에 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손 대표의 말씀에 동의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오는 2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서는 안 되지만 정당한 반대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통령은 대통합신당과 민주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그 점에 대해서는 내가 할 말이 없다. 여러분이 현명하게 판단해서 잘 진행하도록 하라”고 말을 아꼈지만 손 대표에게 “손 대표가 대선에서 헌신적으로 한 데 대해 당원과 국민이 (좋게) 평가해서 (당 중앙위원들이 신임 대표 합의추대 과정에서) 압도적으로 표를 밀어준 것은 당연하다”며 힘을 실어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