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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보일러시장 양극화/3대 메이커가 전체생산량 58%차지
입력1997-01-01 00:00:00
수정
1997.01.01 00:00:00
◎중소업체 주문없어 연쇄부도 위기가스보일러 생산이 일부 업체에 의해 성장이 주도되는등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가스기기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의 가스보일러는 65만2천대가 생산돼 전년동기(56만7천대)대비 14.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린나이코리아, 귀뚜라미보일러가 각각 16만9천대와 12만4천대를 생산해 30%이상 급증세를 보였고 경동보일러(8만5천대)도 10%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상위 3개업체가 전체 생산량의 58%를 차지하는등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는 생산이 정체되거나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또 대성셀틱, 롯데기공, 대우전자등 상위 6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이 일부업체의 시장점유가 심화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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