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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목욕탕 사고원인 "유증기 폭발"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목욕탕 폭발사고’는 건물 지하 1층 다방 남쪽 기름탱크실에 남아있던 기름증기(유증기)에 의해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 감식을 실시한 대구 수성경찰서는 기름탱크 주위에서 생긴 유증기가 지하 공간에 쌓여있다 불꽃 등과 접촉하면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폭발 진원지로 추정됐던 보일러실은 온전한 상태로 확인돼 폭발지점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가수가 참여하는 2차 정밀감식을 5일 실시해 유증기의 폭발을 유도한 불꽃이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를 찾을 예정이다. 4일 현재 이번 폭발ㆍ화재사고의 희생자는 사망 5명을 포함해 총 5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화재가 난 시티월드 사우나가 지난해 7월 31일 이후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데다 목욕탕 주인 부부도 이번 화재로 모두 사망함에 따라 보상절차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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