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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국내선이용 급감

4~6월 고속철개통 영향 작년동기比 43%나

대구공항 국내선이 고속철 개통 후 이용객이 급감하는 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고속철 영향을 덜 받는 국내노선 개발 및 해외노선 증편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대구공항 이용객은 56만1,392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55만4,507명) 보다 1.2% 증가했지만 지난 4월1일 고속철 개통이후 3개월(4~6월) 동안 대구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모두 29만3,7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4,853명에 비해 42.9%나 줄었다. 특히 대구-김포 노선의 경우 지난 4월 1일 고속철 개통 후 지난달 말까지 여객 수는 9만6,326명으로 지난해 동기 33만6,993명보다 무려 71.4% 급감, 대구-김포노선이 고속철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달리 고속철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덜 받는 해외노선, 제주ㆍ인천노선 등의 이용객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노선의 경우 올 상반기 동안 이용객은 4만9,4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9%나 급증했다. 해외노선의 경우 지난해 사스영향으로 이용객이 급감한데다 올해는 중국ㆍ동남아 등의 노선증편의 영향으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공사측은 분석했다. 공항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고속철 개통으로 대구공항이 국내 어느 공항보다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대구공항 할성화를 위해 고속철 영향을 덜 받는 노선 개발이나 해외노선 증편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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