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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직원들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직무전문스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직무전문스쿨은 금속, 기계, 전기·제어, 철강공정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엔지니어 스쿨’과 투자, 재무, 구매, 경영전략, HR(인사관리) 분야 ‘사무계 스쿨’로 구분, 운영된다. 지난 6월부터 매달 5~10회 사내 집합교육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 같은 직무스쿨 운영을 통해 저근속 사원의 직무 전문성을 조기 확보해 역량향상 및 성과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에 의한 희망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과목은 내년 승진부터 시행되는 ‘전문역량 인증제’의 시험과목과 연계돼 직무 역량과 함께 승진 역량을 함께 높이고 있다. 현재 포항과 서울, 광양 등 각 사업장에서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교육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
포항제철소 최진두(34·엔지니어)씨는 “직무스쿨이 실제 직무역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승진을 위한 기술역량 인증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어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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