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을 넘긴 창원 컨벤션센터는 올 하반기에도 대형 행사들이 줄을 서 있어 컨벤션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28일 ‘필 경남 엑스포’가 열리며 오는 10월 21일에는 ‘206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개최된다. 또 11월 1일에는 국내외 조선해양 관련 300여개 회사가 참여하는 국제조선해양 산업전도 열린다. 특히 조선해양 산업전에는 영국, 노르웨이, 독일, 핀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유럽과 일본, 중국 등 세계 80여 유명 조선소가 참여한 가운데 첨단 엔진·조선 기자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도내에서도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STX조선, 신아조선 등 대형 메이저급 조선소를 비롯해 성동조선, SPP조선 등 중형급 조선소 1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이번 전시회와 2010년 세계조선해양 엑스포 및 2011년 국제해사기구(IMO)총회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원컨벤션센터는 전시컨벤션센터로서의 전문 기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도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경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으로 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시ㆍ컨벤션센터보다 순조롭고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 이벤트 사업으로 지역민과 가까이 하면 세코가 국내 최고의 컨벤션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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