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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벤처창업 시들
입력2001-11-18 00:00:00
수정
2001.11.18 00:00:00
2개월새 4곳 그쳐광주ㆍ전남지역 벤처창업 열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
18일 광주 전남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월평균 10개씩 증가해왔던 신규 벤처기업수가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고작 2개에 그쳤다.
이에 따라 10월말 현재 벤처기업수는 광주 166개, 전남 101개로 총 267개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미국 테러등의 여파로 지역 벤처인들의 의지가 위축된데다 내수부진과 수출 애로가 예상돼 벤처 창업을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다 벤처기업 확인요건 강화 방침 등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관련 벤처가 203개(76%)로 가장 많았으며 정보처리ㆍ컴퓨터 업종이 49개(18.4%)연구개발ㆍ서비스 업종이 7개(2.6%)도소매업과 농어업ㆍ광업이 3개(1.1%)순으로 조사됐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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