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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8% "댐 추가건설 찬성"

우리나라 국민 열명가운데 일곱명은 물 부족사태해결을 위해 향후 10년간 12개의 중소규모 댐을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사실은 대한건설협회와 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하는 월간지 '건설저널'이 지난달말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댐 건설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댐 추가건설에 대한 찬반여부를 묻는 설문에 대해 '적극 찬성'이 18.8%, '대체로 찬성'이 49.2%로 찬성한다는 사람이 68.0%였던 반면 '적극 반대'(6.0%), '대체로 반대'(23.6%) 등 반대한다는 응답은 29.6%에 불과했다. 또 댐건설로 인한 불편이나 비용분담 문제에 대해 26.9%는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55.7%는 '편익이 있다면 고려하겠다'는 응답을 보여 '반대한다'는 의견(15.8%)을 압도했다. 댐건설로 기대되는 이득으로는 70.5%가 '물부족 해결'이라고 대답했으며 이밖에 '홍수예방', '경제발전'이라는 응답이 각각 12.4%를 차지, 우리나라 국민들은 댐의 기능 중 용수공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댐건설에 따른 문제점으로는 63.4%가 '생태계 변화와 파괴'를 지적했으며 18.2%는 '수몰지역 주민의 생활기반 상실'을, 6.8%는 '농경지 감소'를 꼽았다. 한편 가뭄과 홍수 피해의 원인으로 '하천 정비 미흡'이 40.3%, '댐과 저수지 부족'이 25.9%로 응답자의 66.2%는 정부의 잘못된 수자원 정책에 책임을 돌렸으며 그밖에 '환경파괴에 따른 기후변화'(23.8%), '기후 및 지리적 요인'(10.0%)이라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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