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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사상최대 실적

작년 영업익, 전년비 157%늘어 317억

주성엔지니어링이 반도체 공정 장비에 대한 해외매출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7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사상 최대인 2,120억원과 382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2006년에 비해 매출액은 75.1%, 당기순이익은 126.3% 증가한 것이며 2004년 기록한 종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2006년에 비해 157.2% 증가했다. 회사 측은 반도체 장비인 원자층증착장비(ALD)를 하이닉스 등에 이어 대만과 유럽 등지로의 공급처를 다변화한 것이 전반적인 실적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성의 지난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60%에 달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이날 양호한 실적발표로 전날보다 2.80%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틀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650원(3.64%) 내린 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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