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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광주.경남銀 법인유지
입력2002-07-02 00:00:00
수정
2002.07.02 00:00:00
IT·신용카드부문 통합 기능재편안 최종합의
광주ㆍ경남은행과의 통합을 놓고 1년여 동안 진통을 겪었던 우리금융이 한 지붕 세 가족 형태로 출발한다.
우리금융지주 노사는 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자회사인 광주ㆍ경남은행은 정보기술(IT)과 신용카드 부문을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통합하는 대신 독립법인격을 유지한다는 내용에 최종 합의했다.
현재 명칭도 그대로 남겨두지만 브랜드의 효과를 살리기 위해 '우리금융그룹 00은행'으로 표기하고 간판도 교체하기로 했다.
또 경영의 자율성도 보장하며 전략상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금융지주사 임원이 지방은행 이사회에 사외이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기능재편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한편 실질적인 원뱅크 체제를 갖추게 되는 데 따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이후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매각과 내년 상반기 중 해외증시 상장 등 민영화를 추진하는 데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기능재편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지주회사와 3개 은행 임원으로 구성되는 기능재편추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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