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고배당 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주가상승 여력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바우처 회원 수 감소로 교육문화사업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래 교육과 단행본 사업부의 매출액 성장률은 2ㆍ4분기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의 3ㆍ4분기 매출은 2,064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1%, 28.2%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이 애널리스트는"실적개선과 함께 배당도 고무적인데 올해 추정 배당성향은 50%로 주당 배당금은 1,150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5.1%의 배당수익률로 배당 시즌 최적의 투자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웅진씽크빅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방과후학교 등 신규 사업의 수익성개선에 힘입어 실적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26.3%, 14.3%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최근 하나은행과 공동으로 내놓은 에듀프리카드로 중장기적 마케팅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며 목표주가로 2만9,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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