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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책정당 이미지 심자"
입력2001-11-20 00:00:00
수정
2001.11.20 00:00:00
뉴라운드 토론회등 개최한나라당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
10ㆍ25 재보선을 통해 거대야당으로 등장한 한나라당이 각종 현안에 대한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잇따라 개최, 각종 정책을 제시하는 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당 정책위는 20일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대응책 어떻게 가야하나'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와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관련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정책위는 또 이날 오전 박주천ㆍ박종근 의원 등 당내 국회 재경ㆍ정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기업집단 정책관련 간담회를 열어 재벌규제 완화방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한 뒤 21일 진 념 경제부총리와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측과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어 WTO 협상 대책토론회와 23일로 예정된 제주 국제자유도시 특별법 도민공청회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여성정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국회 여성특위 소속인 손희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 여성정책위를 구성, 오는 22일 첫번째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여성정책위에는 여성특위 소속의원 10명과 함께 노미혜 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과 변도윤 서울 YWCA 종합복지관장 등 외부인사 4명으로 구성됐으며 최근 여성국장으로 영입한 김금래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통해 외부인사를 대폭 보강한다는 전략이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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