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전통주

웰빙·실속 세트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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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명절엔 우리 술이 최고”

전통주업계도 추석 명절을 맞아 웰빙과 실속을 두루 갖춘 선물세트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보해는 APEC 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보해 복분자주’를 비롯 병과 상표 디자인이 대폭 변경된 ‘5년 숙성 매취순’, 황금돼지해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순금매취’ 등 20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보해는 웰빙 열풍이 거세지면서 몸에 좋은 복분자를 원료로한 ‘복분자주 선물세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석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해 복분자주 375ml 3병 세트(미니어처 포함)는 1만6,800원이며, 500ml 2병과 자기잔 2개로 구성된 복분자주 자기 세트는 3만9,000원. 매취순은 한국 전통의 곡선미를 담아 병 모양을 새롭게 리뉴얼한 5년 숙성 매취순 3병 세트가 1만2,700원으로 저렴하며 한국적인 멋이 배인 청자와 백자 용기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인 ‘매취 청자ㆍ백자 세트’(6만5,000원)도 나와 있다.

국순당도 매년 일정량만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약주인 ‘강장 백세주’와 최고의 원료로만 엄선해 빚은 ‘국순당 명작 VIP’ 등의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일반 백세주보다 심신과 기에 좋은 한약재의 함유량이 더욱 강화되고 숙성 기간도 길어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 강장 백세주는 양주나 와인만큼이나 애호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3만~4만5,000원선.

‘명작 VIP’ 세트는 보르도 와인병 타입에 ‘복분자주’, ‘오미자주’, ‘오가자주’, ‘상황버섯주’를 각 2병씩 담아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 500ml 2병 세트 가격이 1만7,800~2만6,000원.

진로도 ‘일품 진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순쌀을 직접 발효시킨 전통 소주 제조법을 이용해 만든 증류 원액을 천연의 목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킨 ‘일품 진로’는 알코올도수 30도의 증류식 소주로 일품진로 2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된 세트를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입력시간 : 2007/09/10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