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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서우가 주연한 영화 '파주'(감독 박찬옥)가 한국 영화 최초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파주'의 제작사인 TPS컴퍼니는 13일 "'파주'가 제 3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됐다"고 밝혔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1972년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2010년 1월 27일 개막으로 39회를 맞이하는 국제 영화제이며 ‘유럽의 선댄스 영화제’ 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영화제다. 한국 작품 수상작에는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 권위인 타이거 상에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7),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2003), 그리고 지난 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2009)가 선정된 바 있다. 제 3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는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네덜란드의 항구도시 로테르담에서 열리며 박찬옥 감독, 이선균, 서우가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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