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商議 "올 하반기 경기회복 어렵다"

기업전망 경제성장률 3.4%‥韓銀 전망치 5.2%보다 낮아

商議 "올 하반기 경기회복 어렵다" 기업전망 경제성장률 3.4%‥韓銀 전망치 5.2%보다 낮아 대다수 기업들은 올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서울 소재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하반기 경제흐름과 기업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46.8%)이라는 응답과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40.0%)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86.8%를 차지했고 `개선될 것'은 13.2%에 불과했다. 또 응답 기업들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평균 3.4%로 한국은행 전망치(5.2%)보다 훨씬 낮게 나왔다. 국내 경제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고유가'가 38.4%로 가장 많았고그 다음은 ▲중국 긴축정책(25.3%) ▲미국 금리인상(11.0%) ▲노사불안(8.8%) ▲신용불량자 문제(6.6%) 순이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경영내실화 주력(38.8%) ▲해외시장 개척(24.6%) ▲R&D(연구개발) 강화(13.4%) ▲노사관계 안정(10.7%) ▲설비투자 확대(9.4%) 등을 하반기중점 경영전략으로 세워놓고 있었다. 노사관계, 자금조달환경, 정책일관성, 통상환경 등 부문별 기업활동 여건도 상반기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좋아질 것'보다 2-4배 많았다. 반면 각종 규제에 대해서는 `개선될 것'(32.7%)이 `악화될 것'(14.1%)보다 훨씬높게 나와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설비투자의 경우 대기업에서는 상반기보다 `확대'(21.2%)가 `축소'(16.6%)보다다소 높았으나 중소기업에서는 `확대'(21.5%)가 `축소'(26.6%)보다 낮았다. R&D투자계획에서는 대기업이 `확대'(18.2%)-`축소'(12.1%), 중소기업이 `확대'(24.7%)-`축소'(19.5%)로,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투자를 늘리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신규채용계획에 대해서는 대기업이 `확대'(12.6%)-`축소'(22.3%), 중소기업은 `확대'(18.6%)-`축소'(27.4%)로,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줄이겠다는 응답이 더많아 하반기에도 취업난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경기의 본격적인 회복시기는 ▲올 4.4분기 10.9% ▲내년 상반기 39.1% ▲내년 하반기 32.7% ▲내후년 이후 16.4% 등으로 전망돼, 내년중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정부에 대한 기업들의 요망 사항은 ▲정책일관성 유지(36.2%) ▲정책지원 강화(20.6%) ▲정부규제 완화(19.3%) ▲노사관계 안정(13.5%) 등이었다. 상의 관계자는 "내수침체 문제를 적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일본식 불황을 맞을수도 있다"면서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산업전반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고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22-24일 서울소재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88%인 220개사(대기업 66곳,중소기업 154곳)가 조사에 응했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입력시간 : 2004-06-30 11:06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