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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329개 러브호텔 세무조사 착수
입력2000-11-10 00:00:00
수정
2000.11.10 00:00:00
국세청, 329개 러브호텔 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은 러브호텔에 대한 세무조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세청은 서울과 인천.경기지역 등 329개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30일간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상황과 러브호텔 현장확인을 통한 1일 객실이용률,신고소득 재산보유현황 등을 분석해 수입금액 탈루혐의가 큰 사업자나 실질사업자가아닌 건물주 명의로 위장해 사업자등록을 한뒤 임대소득을 탈루한 자 등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건축비.시설비 등 초기투입자금에 대한 조성경위를 납세실적과 비교해과거 탈루소득으로 재산을 증식시키는 등 자금원천이 불분명한자, 변칙증여.상속을위해 자녀 등 명의로 위장 개업한 혐의가 있는 자가 중점 조사대상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조사대상업소는 서울이 87개, 인천.경기지역 116개, 대전.충청지역 33개,광주.전라지역 23개, 대구.경북지역 27개, 부산.경남지역 43개 등이다.
국세청은 입회조사를 통한 수입추계 외에 금융계좌 추적조사를 통해 수입금액탈루 정도를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에앞서 1차로 지난 9월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서 171개 업소에 대해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입력시간 2000/11/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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