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베스트뱅커 대상] 베스트 뱅크, NH 농협금융지주

도약… 도약… '신흥 금융명가' 우뚝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의 성공적인 인수와 국내 첫 복합점포 설립, 금융업계 최초 웨어러블 뱅킹 출시 등 업계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4대 금융지주로 발돋움했다.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합점포를 설립한 은행, 금융업계 최초로 스마트워치를 통한 '웨어러블 뱅킹'을 선보인 금융사. 지난해 NH농협금융지주가 거머쥔 타이틀이다.

비대한 몸집에 비해 언제나 한발 늦은 '후발주자'로 분류되던 농협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수익성 면에서도 지난해 전년대비 무려 5,108억원 늘어난 8,038억원을 올리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지난해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에 성공하면서 자산규모 313조원의 4대 금융지주사로 떠오른 농협금융지주는 비은행 부문이 33%에 이르는,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통합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하는 올해, 농협금융지주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농협금융지주는 '자산운용의 명가'가 되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선언대로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을 비축해 왔다. 우선 폐쇄적인 조직문화를 깨고 유럽 1위, 세계 10위의 글로벌 자산운용회사인 프랑스 아문디 그룹과 NH-CA자산운용 경영과 관련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국내 금융지주 중 최초로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제도를 도입하고, 그룹 자산운용 프로세스의 전면적 개선을 통해 2020년 3,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다양한 계열사와 촘촘한 영업망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는 농협금융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저력이다. 지난해부터 농협금융은 통합우수고객제도인 'NH하나로가족고객제도'에 우리투자증권 고객 약 35만명을 편입, 서비스하고 있다.

하나로가족고객제도는 농협금융의 여러 자회사와 거래하는 고객 거래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전 자회사가 인정,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하나로마트 등 유통채널을 갖고 있는 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이 농협 자회사 어디에서 카드를 이용하든 포인트를 쌓아주는 범농협통합카드도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초 카드 정보유출사태를 계기로 각종 금융사고로 얼룩졌던 과거와 결별하기 위해 농협은행에 정보보호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를 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영입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받아 내부 통제를 한층 강화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IT시스템 운영 안정성과 보안강화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해 총 7,6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금융소비자보호 규정을 제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을 신설 운영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금융 범죄의 온상인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농협의 대포통장 점유비율을 2013년 21.4%에서 지난해 7.2%로 크게 낮췄다. /박윤선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