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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벤처ㆍ기존벤처 통합모델 첫선
입력2001-07-12 00:00:00
수정
2001.07.12 00:00:00
류해미 기자
대기업 브랜드·벤처기술력 시너지효과 클듯국내 처음으로 대기업의 사내벤처와 동일분야의 벤처기업을 통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이 출범한다.
SK C&C(대표 변재국)는 기존 사내벤처로 추진해온 인터넷 포토이미지 사업 '사이버스냅(Cybersnap)'을 이 분야 선두주자 벤처기업인 이베리테크놀로지(대표 이장욱)와 통합, 오는 15일부터 이베리테크놀러지를 주체로 하는 새로운 대형 디지털 이미지 포털사이트인 사이버스냅(www.cybersnap.co.kr)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통합은 대기업의 브랜드 가치 및 오프라인 기반에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기동성을 결합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상승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SK C&C는 디지털 포토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자사 사이트인 사이버스냅에 이베리테크놀로지 사이트인 포토민트(www.photomint.com)를 통합 운영하는 대신 이 회사에 10억원을 출자했다.
SK C&C의 사이버스냅은 지난 5월부터 디지털 사진인화 서비스 및 온라인 앨범, 사진관련 커뮤니티 및 정보제공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베리테크놀로지의 포토민트는 포토 커뮤니티와 사진채팅 등으로 현재 디지털 사진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5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god, 차태현, 정우성 등의 스타급 연예인 사진인화서비스는 10대에서 30대까지의 회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베리테크놀러지가 주도하는 통합 사이트인 사이버스냅은 연예인에 대한 온라인 이미지 컨텐츠 계약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이번 달 중으로 일반 디지털 사진인화 서비스와 아바타, 스타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맞춤형 메신저 등이 결합된 디지털 이미지 포털 사이트로 전환될 예정이다.
윤영현 SK C&C 과장은 "국내의 디지털 사진 및 이미지 상품시장이 지난 해 약 70억원에 머물렀지만, 디지털 카메라 보급의 급속한 증가로 2005년에는 약 2,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02)2196-8904
류해미기자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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