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인재 경쟁: 삼성전자가 서울대·KAIST와 협업해 소버린AI 정예팀을 구성하며 대학과 기업 간 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구현을 목표로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대학은 GPU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스마트팩토리 전환: 포스코DX가 AWS와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해 생산성 30% 이상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320㎞ 떨어진 창원 냉장고 생산라인을 평택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현했고 SK하이닉스는 HBM 맞춤형 스마트팩토리로 병목 공정 생산성을 31% 개선했다.
■ 바이오 일자리 창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중심으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2023년 전체 사업체 고용 규모가 11만 1306명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매년 평균 5.5% 성장했다. 글로벌 CDMO 시장이 2020년 191억 달러에서 2029년 439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공장부터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기술을 도입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삼성전자, 서울대·KAIST와 협업 강화…‘소버린AI 정예팀’ 꾸리나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이재명 정부의 소버린AI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예팀을 구성하며 서울대·KAIST와 컨소시엄 동참을 논의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 구현을 목표로 최대 5개 정예팀을 선정할 계획이며, 삼성전자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기술인 피지컬 AI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예팀에 선정되면 기업은 컨소시엄에 동참한 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AI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고, 대학도 AI 연구에 필요한 다량의 GPU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학계에서는 예산 부족 문제로 인해 GPU 조달에 애로를 겪어 AI 연구가 중단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 정예팀 선정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2. AWS 손잡은 포스코, 제조현장 AI 전환 가속
- 핵심 요약: 포스코DX가 11일 경기 성남 판교사옥에서 AWS와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산 라인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AI 코파일럿’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DX는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과 머신러닝 서비스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설계 단계부터 사양서, 도면, 준공 보고서 생성에 이르기까지 설계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며, PLC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산업설비 제어 장치 프로그래밍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 측은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엔지니어링 생산성이 최소 30% 이상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 ‘디지털 트윈’으로 바이오 초격차에 날개…일자리 11만개 창출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중심으로 인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2023년 전체 사업체 고용 규모가 11만 1306명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매년 평균 5.5%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CDMO에서 매출 9995억 원, 영업이익 4301억 원(영업이익률 43%)을 기록했으며, 현재 78만 4000ℓ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고 2032년까지 132만 4000ℓ로 확대할 계획이다. 5공장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에 디지털 트윈, 전자 제조 기록 시스템,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기술을 도입했다. 글로벌 CDMO 시장은 2020년 191억 달러에서 2029년 439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 세계 바이오 시장은 2030년 3조 3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현대차, 글로벌 기업과 ‘휴머노이드·인간 공존’ 기업문화 만든다
- 핵심 요약: 현대차가 UPS·갭·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해 로봇과 AI를 인사관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 물류 로봇 ‘스트레치’가 움직이는 모습을 지켜봤다. 로봇·AI와 실제 인간의 기업 내 공존은 피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향후 인사 정책은 기술과 인간 통합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기업들은 AI가 업무를 돕는 보조수단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등 로봇에 탑재돼 ‘디지털 동료’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목했다.
5. “공장을 통째로 모니터에 옮겨…320km 밖에서도 결함 신속 확인”
관련기사
- 핵심 요약: LG전자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320㎞ 떨어진 경남 창원의 냉장고 생산라인을 경기 평택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축구장 53개 규모(37만 9000㎡)의 창원 2공장 라인을 구석구석 한눈에 볼 수 있으며 12초에 냉장고 한 대를 제조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가 급증하자 기존 후공정 라인을 HBM 맞춤형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으로 바꿔 병목 발생 공정의 생산성을 31% 개선하고 문제 되는 공정의 수율을 21% 높였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19.5%이며,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은 적용 전보다 매출이 6.4% 올랐고 고용이 1.5명 증가했다.
6. 지원대상 늘리고 콘텐츠 강화…서울런의 변신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제공 중인 취약계층용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 ‘서울런’이 이용 가능한 사이트를 기존 22개에서 24개로 확대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사이트는 ‘아이스크림홈런 중등’과 ‘패스트캠퍼스’로 패스트캠퍼스는 데이터 프로그래밍 등 AI 이론·실습 기반 강좌 등 총 1045개의 강좌를 제공한다. ‘실시간 AI 튜터’, ‘조금 느린 아이 맞춤형 지원’, ‘1:1 논술 멘토링’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했다. 지원 대상도 확대해 중위소득 100% 이하 서울 시민 중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초중고교생 자녀 중 700명에게 서울런을 시범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AI 분야 취업 전망이 정말 좋은가요?
A. 네, 대기업들이 대학과 협력해 AI 정예팀을 구성할 정도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삼성전자는 서울대·KAIST와 소버린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고, 포스코DX는 AWS와 AI 엔지니어링 자동화로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에서도 스마트팩토리 전환으로 AI·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분야 취준생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Q. 제조업 스마트팩토리에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요?
A.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핵심입니다. 포스코DX의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LG전자는 320km 떨어진 공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계 엔지니어링과 AI·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융합 역량, 그리고 PLC 시스템과 IoT 센서 등 산업용 기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Q. 바이오 산업 진입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서 11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있어 생명과학 지식과 IT 기술을 함께 갖춘 융합 인재를 선호합니다. 글로벌 CDMO 시장이 2029년 439억 달러로 연평균 14% 성장할 전망이어서 바이오 제조, 품질관리,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가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 관련 역량 개발: 패스트캠퍼스 등 무료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데이터 프로그래밍과 AI 이론·실습 기초 습득
✓ 대학-기업 협력 프로젝트 참여: 서울대·KAIST 등 AI 연구 프로그램과 기업 인턴십 기회 적극 모색
✓ 바이오 융합 인재 준비: 생명과학과 IT 기술을 결합한 융합 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경쟁력 강화
[키워드 TOP 5]
삼성전자 소버린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전환, 바이오 일자리 창출, AI 인재 확보 경쟁, 제조업 생산성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